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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 현장서 바라본 고교학점제는
충북교육 현장서 바라본 고교학점제는
  • 지영수
  • 승인 2019.09.05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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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면 도입…교육부·일선교사·학생 논의의 장 마련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2022년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놓고 교육구성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충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6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교육부·충북도교육청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일선 현장에서 체감하고 바라보는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를 내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하고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 부분 도입을 거쳐 2025년 전체 고교에 시행된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듣고 있지만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게 된다.

기존에는 학생이 성취한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던 반면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한다.

이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돼 성취 기준에 만족하면 학점 이수를 받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보충학습이나 재평가 기회를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고교에서는 출석 일수로 졸업 여부를 결정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누적된 과목 이수 학점이 졸업기준에 이르렀을 때 졸업이 가능해진다.

한 교실에 1~3학년이 섞여 같은 수업을 듣고, 인근 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풍경도 가능해 진다.

하지만 대학 입시에 맞춰 교육과정을 짜야 하는 일반계고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특히 현재의 상대평가 방식으로는 내신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게 교육계의 목소리다.

충북진로교육원 꿈길관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박재원 아름다운 배움 소장의 ‘미래세대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 특강으로 시작한다.

이어 청원고 차상경 학생과 단양고 박선경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바라보는 고교학점제' 발표를 한다.

최하영 교육부 고교학사 제도혁신팀 팀장은 '고교학점제가 무엇인가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박선경 교사, 차상경 학생, 오송고 강복심 학무보가 ‘모두의 꿈을 꽃피우는 고교학점제’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벌인다.

김기선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정책 공감 콘서트는 고교 교육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입 준비 중인 고교학점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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