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수료'…10월 심화과정 운영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 수료식 장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산물가공창업 희망 농업인, 기존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 기초반 2기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41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 창업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농산물 가공 전문 인력 양성 및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외소득 증대 및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7일~ 9월 5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가공상품 마케팅 △식품가공기술에 따른 가공시설 △가공창업의 성공요인 특강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시는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기초반 1, 2기 수료생 대상으로 오는 10월 22일~ 12월 17일까지 심화반을 개설해 △식품가공창업의 흐름 △가공 수요 조사 및 상품기획 △상품기획 워크샵 등 4회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반, 심화반, 실습반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은 보령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가공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은 지역의 농특산품의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특성화 상품을 통한 경쟁력을 갖춰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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