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왼쪽 두 번째)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진천 문백면의 인삼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 파악과 복구에 나섰다.

농협충북본부는 8일 태풍 피해를 입은 진천군 문백면의 인삼농가와 벼농가를 찾아 복구방안을 협의했다.

농협충북본부 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지역을 휩쓴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으로 인한 축사지붕파손, 하우스 비닐날림, 과수 낙과, 인삼밭과 벼 쓰러짐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으며 자세한 피해규모와 손실액은 9일 이후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충북본부는 8일 단양군 지역의 농협직원들이 과수농가 피해복구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9일부터는 지역본부와 시군지부별로 본격적인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협중앙회에서는 전국에 피해현황이 집계되는 대로 각 시도별로 재해복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종 본부장은 “역대급 위력의 태풍상륙에도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해준 농업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시름을 덜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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