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환경법규를 위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체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2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방지시설을 거르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 1건, 대기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 2건 등이다. 
배출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6건, 자가 측정 미이행 5건, 변경신고 미이행 7건, 운영일지 미작성 6건 등도 적발됐다. 
도는 적발 업체에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한 뒤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조업정지 등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지속해 실시하는 한편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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