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설비, 공연관람 상담은 증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 1372소비자상담 및 외부 SNS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 8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승강설비 △공연관람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승강설비의 경우 동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배상 기준 문의가 많았고, 공연관람은 공연입장료 환급 지연 등 집단분쟁조정 개시에 따른 절차 안내와 같은 단순 문의 성격의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대여(렌트) 서비스’(72.7%), 전월 대비 △음식 관련 서비스(19.4%) 등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새롭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72.7% 증가한 대여(렌트) 서비스의 세부 품목은 음식물 처리기, 침대 및 매트리스, LED 마스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이며 계약 관련 상담과 품질 관련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전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19.4% 증가한 ‘음식 관련 서비스’는 포장 및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많았다

올 8월 소비자상담은 6만2965건으로 2019년 9월 2일 조회 기준이다.

상담 처리기한(30일) 내 수치 변동 가능으로 전월(7만1613건) 대비 12.1%(∆8648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7만2178건) 대비 12.8%(∆9213건)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8035건(30.7%)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1만5930건(27.1%), 50대 1만845건(18.4%) 순이었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4%(34,235건)로 남성 45.6%(28,730건) 대비 8.8%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9367건, 30.8%) △계약해제·위약금(1만2389건, 19.7%) △계약불이행(8982건, 14.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4159건, 54.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5746건, 25.0%) △방문판매'(2344건, 3.7%) △전화권유판매(1915건, 3.0%)의 비중이 높았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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