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청주시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리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로고젝터. 이 지역에는 비상벨과 안심반사경, 벽화스티커 등의 범죄예방시설이 설치됐다. <충북경찰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경찰청과 청주시가 밤길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시설 설치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리 ‘여성안심귀갓길’에 비상벨과 반사경, 로고젝터 등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아스팔트아트의 후원금 500만원으로 비상벨(1개)과 안심반사경(5개), 로고젝터(1개), 탄력순찰지역 안내표지(7개), 공·폐가 출입금지 표지(4개), 벽화스티커(1개) 등을 설치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여성들의 이동이 많아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청주시도 도심 하천인 무심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에 ‘밤길 안심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렌즈에 로고와 홍보·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을 새겨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로, 무심천 송천교(2곳)와 흥덕교(1곳), 방서교(2곳) 등 모두 5곳에서 일몰부터 다음날 일출까지 로고가 송출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와 안전한 자전거문화 관련 내용을 담은 문구·이미지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한종수·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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