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주아트홀서 오페라 아리아 공연

충북도립교향악단 55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오페라 ‘사랑! 치명적인 유혹’ 포스터.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깊어가는 가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를 만날 수 있는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55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오페라 ‘사랑! 치명적인 유혹’을 개최한다.

연주회의 첫 곡은 바그너의 서곡 ‘탄호이저’이다. 이 곡은 ‘낭만적 오페라’라는 형식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아리아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구별 짓지 않고 다음 음악으로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기법이 특징이다. 라이트모티브적인 선율재료의 사용이 두드러진 곡이다.

전반부 무대에는 성악가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소프라노 고미현의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中 ‘무제타의 왈츠’, 베이스 박광우의 베르디 오페라 멕베스 中 ‘하늘에서 그림자가 떨어져서’,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의 생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中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바리톤 최신민의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 中 ‘아! 영원히 너를 잃어버리다니’, 테너 강진모, 바리톤 최신민의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中 ‘미미는 돌아오지 않아’가 무대에 올려진다.

성악가들의 무대 이후에는 여성성악가 2중창, 소프라노 고미현,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의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中 ‘아름다운 밤’ 등이 연주된다.

후반부에는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의 비제 오페라 카르멘 中 ‘하바네라’, 테너 강진모의 비제 오페라 카르멘 中 ‘꽃의 노래’, 바리톤 최신민, 베이스 박광우의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 中 ‘나팔소리를 울려라’, 소프라노 고미현의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中 ‘어느 개인 날’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中 ‘입술은 침묵하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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