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실용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I-BRANDS 2023)을 23일 밝표했다.

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전국대학 최대 과제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대학 대내·외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대학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핵심 목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중심과 혁신지향이라는 핵심가치를 설정해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직업인 양성, 국가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 생산적 교육복지 실현이다.

특히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인프라, 직업교육, 지역공헌, 평생교육, 산학협력, 특성화, 학생 역량 등 7대 발전목표를 수립하고, 23대 추진전략과 78개 이행과제를 설정했다. 78개 과제 이행에 투입하는 예산만 2023년까지 540억원으로 잡았다.

윤리적 사회인, 실용적 창조인, 전문적 기술인 등 3개 인재상의 핵심역량모델을 설정해 지역 산업기반의 실용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쓰는 내용도 포함했다.

중기발전계획에는 ‘먹공놀공’이라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도 설정했다.

재학생들의 취업 기반 확대를 위해 먹거리트랙, 공무원트랙, 놀이트랙, 공학트랙이라는 4대 특화 트랙을 설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특화교육과 평생교육, 지역공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발전계획 이행과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집중 투자로 실용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부각하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도립대학의 역할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2021년까지 45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이 사업을 통해 중기발전계획과 연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힘쓸 방침이다.

440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북도립대학교 대학기숙사 신축사업도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지자체 위·수탁 센터 운영, 후 진학 평생교육, 도시재생사업 참여,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 지역과 함께 호흡하기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병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외에도 도립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지자체 수탁 센터 운영, 평생교육, 도시재생사업 참여,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