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3억 3000만원

진천군 친환경에너지센터 전경.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진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25억9000만원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진천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문백, 초평면을 중심으로 총 21개 마을에 태양광 137개소, 지열 10개소, 연료전지 1개소,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1개소 등 총 149개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1018㎾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즉, 솔라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은 연간 913㎿h, 지열 609㎿h, 연료전지 242㎿h, BIPV 3㎿h 등 총 1767㎿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367.42TOE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692톤을 감축시키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태양광 메카도시 진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5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을 확보하는 등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있어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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