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은 중풍후유증, 중증 관절통증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 방문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를 운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1기)’를 마무리한뒤 분석결과 신체통증수준이 사전 80점에서 사후 41.7점으로 48% 호전하였고, 삶의 질 척도는 사전 10.5점에서 사후 12.2점으로 17% 향상했다.

한의과 진료를 받았던 1기 대상자들은 하나같이 “침 맞고 나서 훨씬 좋아졌다.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영동군 보건소는 군민 호응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한의약가정방문서비스(2기)’ 사업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주민 스스로 긍정적인 건강행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 상담과 예방지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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