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노인장애인 복지관, 27일 노인 80명 대상 웰다잉 교육 눈길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27일 지역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8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장례문화를 알리는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웰다잉’은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한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존엄한 장례를 미리 준비해 가족들과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 말이다.

복지관은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황규성 교수를 초청해 ‘아름답고 품위 있는 건전한 장례문화’라는 주제로 장례문화의 인식개선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세종특별시에 위치한 은하수 공원(장사시설)을 방문해 장례가 진행되는 절차와 비용 등을 견학했다.

오재훈 관장은 “불필요한 장례문화를 개선해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홀몸노인 가정이 증가하면서 장례문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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