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내년부터 3년간 충북 지역 장애인 50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한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1일 기업이 장애인 직업훈련을 담당하고 직접 채용하는 방식의 '장애인 1인 1기술 기업체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150명, 2021년 150명, 2022년 200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업훈련·취업 분야는 생산활동, 상품관리, 사무보조, 환경미화, 급식 지원 등이다.

장애인들은 월 50시간씩 3개월간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수당을 받게 된다.

기업체는 이들을 현장에서 교육하면서 훈련지원금을 받고, 채용했을 때는 고용지원금도 받게 된다.

도는 내년 직업훈련에 필요한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혜택이 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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