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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 / 충북의 미래 먹거리 스마트IT(반도체)산업
동양칼럼 / 충북의 미래 먹거리 스마트IT(반도체)산업
  • 동양일보
  • 승인 2019.10.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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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정 수 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동양일보]충북은 2차산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LG와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청주(오송, 오창)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전기전자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였다. 더불어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IT,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충북의 3대 주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면제로 2020년부터 6년간 총 1,350억 원의 중소기업 R&D를 집중 지원과 스마트활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반도체융합부품, 바이오헬스, 태양광,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4개 분야에 2020년부터 6년간 72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까지 확보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기회는 기존 중소기업의 R&D역량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향후 충북의 먹거리 창출과 선진화를 위한 절호의 찬스가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회를 되살려 충청북도 고육의 산업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충북2020시군 지역특화사업 육성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청주는 반도체, 화장품, 충주는 수소자동차, 바이오, 제천은 자동차부품, 천연물 소재, 보은은 원물가공식품, 옥천은 기계, 의료기기, 증평은 기능성바이오로 의료, 의약, 식품, 화장품, 영동은 비금속공물인 일라이트 등이다. 11개 시군별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부터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였으며, 원천기술개발, 브랜드개선, 특허 및 마케팅, 상품기획 지원 등을 지원한다. 지역 시군별로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별 고유의 먹거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중무역마찰과 일본경제보복, 반도체가격하락, 내수경기부진 등으로 인해 위축된 산업경기와 내수경기는 좀처럼 낳아지지 않고 있다. 또한 통계청에서 발표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에 따른 디플레이션의 우려 등이 우리의 경제지표들을 반영하고 있다. 불안한 경제지표들은 언제라도 큰 변화를 일으킬 듯 지금은 잔잔하지만 어떻게 변화될지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러한 위기상황들은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압박함과 동시에 향후 경기불안의 요소로 작용한다.

우리 충북은 수도권 중심의 성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벌어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기업과 일자리, R&D 투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서울로 가야하며, 충북에 있는 많은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한 많은 우수한 고급인력 역시 지역 내에 잔존하는 인력보다는 서울로 또는 규모가 큰 도시 혹은 지원인프라가 많은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아갈 R&D에 대한 인력과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바이오산업이 집약되어 있는 청주지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성장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규모 3.4%의 작은 규모이지만, 충북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IT산업 그 중에도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반도체 입지계수가 전국 최상위인 우리 충북은 반도체 산업의 집적정도가 종사자 기준 전국1위, 사업체 수 기준 전국2위로 매우 높다. 또한 12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관련기업이 모여 있으며, 향후 시스템반도체 거점지역으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매우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은 메모리에 집중된 생태계에서 시스템반도체 분야로의 생태계 이동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더불어, 우리 지역산업을 이끌어가는 근간이 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역시 기존 SK하이닉스의 디램 역시 이제는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역시 반도체 산업에 집중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자금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이겨내기 위해서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에서 시장다각화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기존 디램에서만이 아닌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CIS(CMOS Image Sensor)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무기로써 가속화하기 위해서 인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많은 오퍼레이터 인력들을 보강하고 있다. 충북의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의 성장은 곧 지역경제의 큰 변화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수많은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협력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 지역의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충북의 미래를 위한 먹거리 산업으로 말이다. 새로운 도전과 그 도전 속에 우리 충북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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