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5억여원 투입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충주보훈회관 조감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보훈회관이 지난 달 3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호국정신 계승과 보훈문화 선양을 위해 건립에 들어간 충주보훈회관은 국비 5억원과 도비 7억원을 포함해 시비 33억원 등 총 사업비 45억9000여만을 들여 지현동에 건립된다.

새롭게 건립될 충주보훈회관은 연면적 1496㎡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내년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용산동에 위치한 충주보훈회관은 1993년 건립돼 건물이 낡고 장소가 협소해 보훈단체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현재 5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사용하고 있다.

새로 건립되는 보훈회관 지상 1층은 창고와 주차장이, 2층은 보훈단체 4개 사무실과 행정실, 체력단련실, 샤워실이 각각 들어선다.

3층에는 4개 사무실과 소회의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노후화에 따른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분산돼 있던 단체를 일원화해 단체 간 화합과 교류활성화는 물론 체계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훈단체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신축이 완료되면 국가유공자와 유족 위상을 제고하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벍혔다.

충주지역 보훈단체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단체에 총 3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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