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시(詩)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아이러브포엠’이 지난 4~6일 영동에서 열렸다.

올해 영동 아이러브포엠은 국악축제와 영동 와인축제가 열리는 영동체육관 앞 광장에서 진행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진행된 아이러브포엠 테이프커팅식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박세복 영동군수, 윤석진 영동군의회의장, 성경제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이종철 영동예총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박희선·박천호·양문규·양선규·최정란 시인과 박희선 동양일보 영동 기획위원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하는 애국시 전시, 시 한귀절 종이 비행기 접기, 시 낭송 토크, 마음을 움직인 시 옮겨적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낭송 토크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 충북 홍보단이 어깨 띠를 두르고 즉석 시낭송 토크에 참여, 분위기를 달궜으며 새마을 식당 주방장의 시 낭송과 엄마와 딸이 함께한 시 낭송은 큰 박수를 받았다.

아이러브포엠은 정서가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시를 읽으며 인간의 가치와 본성을 되찾기 위한 캠페인으로 한국 시단을 이끄는 40여명의 작품을 거리 시전에서 만날 수 있고, 시낭송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시낭송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시낭송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다음 행사는 오는 10일 옥천공설운동장, 11~18일 보은 뱃들공원 대추축제장에서 펼쳐진다. 영동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