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이 땅의 푸른깃발' 동양일보가 펼치는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 '2019 아이러브 포엠 보은군편'이 11일 오전 11시 보은대추축제장인 보은읍 보청천 둔치에서 개막,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보은 문학 캠페인은 모더니즘, 서정시, 계급의식등을 시로 담아냈던 오장환 시인의 고향에서 열려 그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개막 테이프 커팅식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의장, 최부림 군의원, 윤대성 군의원, 박인자 보은교육장, 박희동 보은경찰서장, 이석구 농협보은군지부장, 김동응 동양일보 보은기획위원장, 금기정 기획위원등이 참석했다.

아이러브 포엠은 인간 정서가 메말라 가는 현대 사회에서 시를 읽고 음미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되찾기 위한 캠페인으로 한국 시단을 이끄는 40여명의 작품과 보은군이 낳은 시인의 작품을 거리 시전에서 만날수 있다.

특히 시낭송가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시 낭송을 접할 수 있는데다 일반 시민들도 즉석에서 시 낭송을 하면서 문학세계에 빠져들수 있어 대추 축제의 즐길거리를 하나 더 선사했다.

이날 박희동 보은경찰서장이 정복을입고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즉석 낭송한데 이어 진천 강혜경 시낭송가 수준 높은 솜씨를 보여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신영 작가의 텔라그라피, 한구절 한구절을 종이에 적어 날리는 비행기 접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