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영동군 금강 변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59분께 영동군 양강면 금강 변에서 A(60)씨의 시신 일부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 나무에서 목을 맨 흔적을 발견했다. 나무 인근에 놓여 있던 가방 안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영동 임재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