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 전국회원대회 청주서 열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JC) 67차 전국대회 전경.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전국의 청년경제인 2만여명이 청주에 모인다.

한국청년회의소(JC) 68차 전국회원대회가 충북지구JC 청주청년회의소(회장 이용태) 주관으로 18~2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과 석우문화체육관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청년경제인들로 구성된 2만여명의 JC회원과 회원 가족들이 모여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청주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전국 청년경제인들이 청주로 모이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회원들이 2박 3일 동안 청주에 머무는 동안 관광과 숙식, 쇼핑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을 통해 청주의 역사, 문화, 관광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주JC는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대회 홍보 뿐 아니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201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오송뷰티산업엑스포’ 등 지역행사를 함께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전국회원대회를 위해서 충북도로부터 행사보조금 일부를 지원받아 총 4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번 대회를 회원들만을 위한 대회가 아닌 충북도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7시 개막식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초대가수로 바비킴, 부가킹즈, 강남&군조, KCM, 정수라, 오로라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용태 청주JC 회장은 “청주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전국의 청년리더 JC회원들에게 청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올 한 해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활동과 대회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를 찾은 전국의 JC가족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