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33억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15억원의 2.2배다.

시는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더해 교통사고 잦은 곳과 이면도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초등학교 주변 보도와 무단횡단 방지시설,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26억6000만원도 받아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 대전에서는 교통사고로 58명(16일 기준)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명에 비해 17.1% 감소했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실질적인 교통사고 감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85명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2년 40명 수준으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