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고(교장 장재영) 학생들이 23일 ‘가을 단풍 플로킹’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북고에 따르면 ‘플로킹’은 영어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ka Upp)’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정문에서 출발해 주변과 분평동 가로수 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에 힘썼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협동조합운영동아리 ‘공유와 상생’ 학생들은 1학기 활동을 수정·보완해 한 달여 간 준비했으며 100명의 참가 학생들이 뜻을 더했다.

특히 1학기 활동에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이날 쓰레기봉투 대신 썼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송명기(2년) 학생은 “학교 주변의 환경부터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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