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대각선 횡당보도를 확대 신설한다.

시는 상반기 △율량동 주중초 사거리 △율량동 중앙초 사거리 △사천동 신한은행 사거리 △우암동 덕벌초 사거리 △성화동 성화초 사거리 △가경동 풍광초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데 이어 하반기 △사천덕성그린 사거리 △상당골프클럽 사거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교차로는 모든 보행신호가 일시에 녹색 신호로 운영되며, 보행 신호시 모든 차량은 정지해야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는 더 빠르고 여유 있게 교차로를 횡단할 수 있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 보행자 녹색신호에 무리하게 우회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신설된 대각선 횡단보도 6개소 모니터링 분석 결과 보행자의 도로횡단 편의성과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인규 지역개발과장은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