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경덕중(교장 이은진)은 28일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24명과 문화멘토 6명을 대상으로 보은 잘산대마을 일원에서 서로의 문화를 하나로 잇는 ‘레인보우 농촌체험’을 했다.(

이날 행사는 출생국가별 문화중심에서 벗어나 다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수용적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농촌마을에서 ‘사과 따기’와 ‘숲 체험’, ‘짚 공예 체험’, ‘박 공예 체험’을 하고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의 시간도 가졌다.

엠데니스(1년) 학생은 “한국에 와서 교재를 통해서만 농촌에 대해 배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직접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사과도 딸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덕중은 ‘한문화반’이라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설치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중도입국학생 24명을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눠 한국어강사와 이중언어강사가 특별수업을 한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