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교 81개팀 1600여명 학생·교사 기량 펼쳐

31일 오후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충북학교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31일 오후 열린 ‘충북학교문화예술교육페스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충북학교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이 31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1월 8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공연장과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58개 초·중·고교의 81개 팀 16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특히 페스티벌 사전신청에 10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몰리는 등 4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기량을 뽐내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공연장에서 ‘청주여중 즈믄 오케스라’ 등 학생오케스트라 13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1월 1일 합창(15팀) 공연과 4일 교원예술동아리(14팀), 6일 뮤지컬(4팀), 7일 연극(3팀), 8일 무용(13팀) 등 학생과 교원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학생미술동아리·교원예술동아리 미술작품 540여 편이 8일까지 예봄갤러리에 전시된다.

10개 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에코백, 자외선차단 팔찌, 패브릭손거울 등 생활용품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미술체험코너도 마련했다.

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이 행사는 각 학교에서 한 해 동안 이뤄 온 문화예술교육을 한 자리에서 꽃피우는 축제"라며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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