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감정 가진 사람으로 착각” 진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대낮 공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31일자 3면

청주청원경찰서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A(여·34)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30일 오후 3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B(여·41)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목 등에 상처를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회복 중인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를 따라다니다가 돌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 착각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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