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0여명등 모여 보리감자 수확·군밤 굽기 등 체험행사 펼쳐

동해리 주민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보리감자마을 팜파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 동해리 보리감자마을에서 2일 감자를 활용한 농촌체험 팜파티 행사가 열렸다.

마을주민과 동해리를 찾은 관광객 등 100여명은 이날 현장에서 주요 특산물인 보리감자를 수확하고 군밤 굽기 등 농산물 체험을 즐기는 한편, 유구전통 풍물단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운 시간을 나눴다.

또한 색소폰 공연과 행사 참가자가 즐기는 장기자랑 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윤정섭 보리감자마을추진위원장은 “이번 팜파티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을 체험하며 농업·농촌의 가치공감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 준 거 같아 행복하다”며 “이번 행사를 추진하기까지 노력해준 마을 주민들과 공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총 6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농장이 팜파티를 개최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가치인식교육을 실시하는 등 팜파티의 성과를 발판삼아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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