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성격과 탈권위적 행보, 새로운 리더십 발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6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이 부지사는 시민단체와 국회,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냈다.

중앙 정치경험과 유연한 리더십은 충북 발전에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충북선 고속화 등 12조9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SOC사업들이 정부의 예타면제를 확정했고 35조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유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탄생 등 충북도정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선정, 청주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유치하는 등 일등경제 충북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이 부지사는 외부에서는 정무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등 소탈한 보습은 직원들에게 탈권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지사는 “도민들의 응원 덕분에 일도 술술 잘 풀리고 이렇게 2년을 달려왔다”며 “오는 12월 정부예산 등이 확보되고 난 후에는 정무부지사 자리를 내려 놓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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