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업인 표창, 화합의 한마당, 축하공연,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큰잔치인 26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65회 보은군4-H경진대회가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농업인대상분야 대상에 산외면 현병용(54세)씨와 최우수상에 삼승면 이준호(58세), 보은읍 황금자(63세)씨 이외에도 8명이 우수상으로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도지사표창 2명, 농업인단체 조직활동 유공회원 군수표창 7명, 군의회의장상 1명, 4-H지도교사 등 7개 분야 24명이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올 한해 농업인단체 활동이 우수한 단체에 대한 시상으로 여성농업인회가 선정됐다.

오후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소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으로 속리산중학교4-H회의 바이올린 연주, 생활건강연구회원들의 농작업 피로회복 체조와 여성농업인회원들의 스포츠댄스 공연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읍면별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가 펼쳐졌다.

전시행사로 보은군의 각 읍 ․ 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표 농산물 전시로 보은과 삼승의 사과, 속리산과 회남의 대추, 탄부와 회인의 마늘 등 22점을 전시했다.

또한 농업인대상을 수상한 11명의 영농현황과 농업인단체 활동 등을 기록한 프로필을 전시하여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고 수상자에게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보은을 찾는 도시 소비자에게 정이품쌀로 지은 밥과 보은의 대표 농작물인 대추, 사과 등으로 만든 향토음식으로 차려진 팜파티 상차림 전시를 하여 농촌관광 체험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밥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 이우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모아 농업을 밝히고, 농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서로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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