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봄을 위한 준비 매진…자연교감정원 조성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안천 생태공원의 내년도 봄을 준비하기 위한 국토공원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꽃 잔디와 다년생 꽃등, 다양한 구근 등 정안천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봄을 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구근식재와 종자 파종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새 시책사업인 자연교감정원 조성에 억새와 수크령, 띠 등 그라스길 조성을 완료하고 100여 가지의 다년생 꽃 식재를 위한 종자 파종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국토공원화 사업으로 내년 봄 수선화를 시작으로 튤립과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 구근과 창포, 수련, 구절초 등 다양한 다년생 꽃 화단과 연꽃단지 등으로 따뜻하고 화사한 정안천 생태공원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안천 생태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에 걸쳐 조성됐으며, 매년 갖가지 꽃들이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생태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꽃이 만발하는 정안천 생태공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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