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홍문표-더민주 서삼석 국회의원 공동 후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과 무한군이 공동으로 지난 1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시승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홍성·예산 지역구 홍문표(자유한국) 의원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더불어민주) 의원이 주최하고 홍성·무안군이 공동 후원했다.

‘도청 소재지 시 승격 가능한가?’ 주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는 홍성·무안 양군 담당 과장이 시 승격 입장발표자로 나서 필요성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홍성군은 무안군과 함께 지방자치법에 '군사무소 소재지의 면은 읍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과 같이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공동 추진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홍성군은 시 승격 당위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먼저, 군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인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시 승격은 필수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중 충청남도 지역개발 계획에 홍성군이 거점육성형 지역으로 포함된 만큼 정부개발 투자와 민간부문의 투자 촉진을 위해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시 승격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군은 10만 군민과 함께 시 승격을 통한 내포신도시의 명품도시화, 기업투자 유치확대, 병원 학교 등 도시 생활 인프라 확대 등 지역 발전을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시 승격 추진으로 충남의 수부도시, 충남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며 “로드맵에 따라 민선 7기 내 시 승격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전남 무안군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위해 공동 업무 추진협약을 체결, 시 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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