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노인 성실한 참여와 효율적 사업운영 이뤄낸 쾌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니어클럽이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성과진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시와 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참여노인들의 성실한 노력과 효율적 운영관리로 모아모아고물상사업단이 최고등급인 I그룹에 선정됐다.

또 백세밥상과 백세보리밥사업단도 신규로 최고등급에 선정, 인센티브 1576만원을 받게 됐다.

시니어클럽은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방한용품을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형사업단 참여노인 80여명에게 전달했다.

신규로 선정된 두 사업장 어르신들에게는 겨울 점퍼와 사업장 내 냉장고와 커피머신 등 기기 보강을 지원했다.

외부에서 폐자원을 수거하는 모아모아고물상 참여 노인들에게는 겨울 점퍼와 양말을 각각 지원했다.

신규 우수사업단으로 인정받은 백세밥상은 시청 내 구내식당에서 어르신 18명이 조리업무와 매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백세보리밥은 시청 인근에서 보리밥 뷔페식당을 운영하며 현재 13명의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특히 자체 사업비를 활용해 고물수거 활동 시 참여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지급한 안전화와 베임방지 장갑, 안전조끼, 핫팩 등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이 운영실적과 참여자 달성율 등 보건복지부 성과진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이 선정됐다”며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해주신 참여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충주시니어클럽은 충주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며, 전체 사업 가운데 70%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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