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현대화.안전장비 지원.안전컨설팅 등

세종시교육청이 안전한 과학실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신식 과학실험실 구축 등으로 안전사고 철벽방어에 나선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안전한 과학실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신식 과학실험실 구축 등으로 안전사고 철벽방어에 나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개청 후 2019년까지 읍면지역 30개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약 6억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오는 2020년부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원했던 학교별로 순차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해 추가 시설정비를 지원해줌으로써 학생이 안전하게 과학실험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읍면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총 3억22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과학교구와 안전장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과학교구 구입비를 지원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씀과 동시에 안전사고 발생 시 매뉴얼대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현장 교사들에 대한 연수 및 사전 예방교육, 전문가를 통한 과학실험실 안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실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지침을 통해 ▲과학실험 시작 전 ‘5분 안전교육’ 생활화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 안전 관련 게시물 등 안내 ▲학교별 안전 자체계획 수립 후 점검 ▲과학실험 안전사고 예방 관련 자체 교사연수 강화 ▲과학실험 안전 장구 및 설비 확충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 훈련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안내해 학교 별로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에서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총 92교 모든 학교의 과학실험실 폐액, 폐시약 등 유해물질에 대해 매년 7월, 11월 총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수거해 처리함으로써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과학실험실 담당자의 안전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실험실 안전관련 담당자 연수를 강화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세종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설학교, 노후 과학실험실 보유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과학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교육지원단을 통해 초·중·고 모든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인재상인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 세종시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과학실험을 즐기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전한 과학실험실 여건 개선에 교육력을 보다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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