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속 1종 식물이자 희귀수종인 미선나무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산림청으로부터 '2020년 지역특화림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국비 2억원 등 총 4억원을 들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산막이옛길, 남산 산림욕장 등 20㏊에 미선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미선나무는 세계 1속 1종 식물이자 희귀수종으로 매년 3월 말 개화한다.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이라 불리며,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면역증진, 항염, 아토피 개선 등에 좋은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선나무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표 특산식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미선나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가공식품 등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