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4일 보은군과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올해 충북 건설수주액이 전년도에 비해서 40%이상 급감하고, 공공기관의 경우 6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충북은 건설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건설업체로 타지역에 비해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더욱 심각하므로 공공공사 발주물량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산업단지 및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미세먼지, 폭염으로 인한 추가공사비 반영 △지역건설활성화 조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생활형 SOC사업(3개년 48조원투입)’과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종합대책(4개년 32조원 투입)’의 사업물량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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