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500만원 장학금 전달 등 인재양성 기부 이어져

김동오(왼쪽)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5일 청주교육지원청 구본학 교육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전달 등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을 이어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김동오 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5일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구본학 교육장에게 교육기부 성금으로 학생들을 위한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500만 원을 전달했다.

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해에도 청주교육지원청에 인재양성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19일에도 도교육청에 도내 특성화학교 지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충주교육청에 500만 원, 한국교통대학교에도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고 같은날 폴리텍대학교 충주캠퍼스에도 기술인력양성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충북도회는 이날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에 대해서도 장학생을 선발해 이들 8명의 학생들에게도 모두 5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동오 회장은 “기탁금은 도내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원사들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모은 것”이라면서 “회원사들도 불경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장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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