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찬(왼쪽)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5일 오후 김 교육감 집무실에서 청렴사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5일 부패 방지와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이날 오후 교육청에서 청렴사회 협약을 맺었다.

이날 기관(학교)과 소속사(전문건설업)에 대한 공사분야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관계법령 의거 성실시공·공정·투명 감독 △금품·향응 요구·수수금지, 갑질 금지 △수주·시공 과정 불법행위 근절 △공정한 경쟁문화 정착 노력 등을 합의했다.

또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현장관리 및 안전시공 노력과 시공 중 국민안전을 위해하거나 사회적 정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윤리경영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매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안전, 내·외부 노후시설 개선 등에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석면제거, 내진보강공사 등 안전관련 사업이 강조되면서 학교공사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유수남 감사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 교육시설공사가 한층 더 투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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