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클럽3부 서울 유앤아이AVV팀 자매클럽 유앤아이포텐 꺽고 우승

12회 동양일보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14~15일 양일간 충주호암체육관과 보조경기장 2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남자클럽3부 우승팀 대구교대어택라인OB와 여자클럽3부 우승팀 유앤아이AVV 선수들이 상장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12회 동양일보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14~15일 양일간 충주호암체육관과 충주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대소원다목적회관 등 보조경기장 2곳에서 개최됐다.

전국 배구동호인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배구동호회 남자클럽3부 24개 팀과 여자클럽3부 18개 팀에서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동양일보와 충주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각부 팀들이 몰리며 온라인 참가신청이 시작된 지 2시간여 만에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배구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배구동호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선수 9명이 팀을 꾸려 참가하는 남자클럽3부와 여자클럽3부 등 9인제 2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리그전으로 진행된 각 부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각 조별 1·2위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 승부를 가렸다.

남자클럽3부 결승은 대구교대어택라인OB가 황탄소년단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황탄소년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60만원이, 공동 3위인 송악배구클럽과 발리볼9은 트로피와 상금 30만이 각각 주어졌다.

여자클럽3부는 서울 유앤아이AVV팀이 결승에서 자매클럽인 유앤아이포텐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유앤아이포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60만원이, 3위인 충주여자배구단과 세종배사모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앞서 14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이재익 충주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원들이 참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박해수 충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서동학 충북도의원, 시 배구협회 임원 등 관계자들도 개회식에 참석,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주최 측은 공식 의전행사가 끝난 뒤 전국에서 모인 배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진행, 충주지역 특산품과 푸짐한 선물을 안겨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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