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청소년과 공직자들 장학금으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청소년들과 공직자들이 16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경(당진고 1년)당진청소년문화의집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대표 최민석( 신평고 3년)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대표 노현아(당진고 2년)청소년진로체험지원단대표 등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250만 원을 당진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1년 동안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먹거리 부스와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마련해 장학금으로 전달 의미가 크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한목소리로“한 해 동안 직접 부스와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땀 흘려 모은 수익금을 기부해 더욱 뿌듯한 것 같다”며 “2020년에도 기부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시청 세무과 공직자들도 2018 회계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당진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일부 1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당진장학회에 기탁했다.

세무과 관계자는“자체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세수확보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에 따른 것”이라며 “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상금 일부를 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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