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2020년 5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계속사업 3개 신규사업 4개 등 모두 7개 사업이 선정돼 단일 일자리 사업으로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3억 원 외에 충남도가 지원 하는 도비 9억 원에 시비를 더해 모두 50억5000만 원을 확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투입이 된다.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관행적 국고보조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등 3개의 유형으로 구분 추진 지역 정착지원형 5개 사업에 43억8000만 원 민간취업 연계형 2개 사업에 6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유형은 지역정착지원형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며 민간취업 연계형은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력개발을 위해 모두 시간제 일자리로 편성 육아와 가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창출 사업 외에도 2020년 상반기 중 청년센터 나래의 기능을 대폭 확대 보강한 청년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고 맞춤형 청년창업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당진만의 특색이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청년뿐만 아니라 신중년 등 취업취약계층 등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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