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 5인이상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에서 밝혀

오송 순환버스 운행 노선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 내 5인 이상 입주업체들이 전년대비 매출액 36%가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20% 증가했는데 인력수급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올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2일 동안 ‘2018년도 기준 충북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년간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은 총 95개 업체 중 5인이상 기업체 수 2018년 55개로 2017년 49개보다 6개 업체가 증가(12%↑)했다.

고용인원 2018년 1291명으로 2017년 1074명보다 217명 증가(20%↑)했다.

매출액은 2018년 2374억 원으로 2017년 1743억원보다 631억원 증가(36%↑)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활동 애로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경영활동 관련 ‘인력수급’ 55.6%, ‘자금조달’ 3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법적 규제 관련 ‘환경규제’가 24.1%, ‘외국인 근로자 채용 규제’가 9.3%순으로 나타났다.

정주여건 애로사항으로 버스 노선 다양화 및 배차 간격 적정화, 영화관 시설, 대형마트, 백화점 없음 등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서는 순환버스를 2019년 10월부터 오송역을 기점으로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운행을 개시(1일 29회)했다.

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사업체의 경영실태 및 산업구조를 파악하고 경제자유구역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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