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민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주고,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종합체육시설 건립의 첫 단계인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2019년 제4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 회의에서 세종시의 인구 증가속도를 고려할 때 종합체육시설 건립의 시급성, 구체성 등이 인정된다고 의결했다.

여기에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에서 유치할 계획인 2030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이 열릴 수 있도록 국제규격에 맞는 주경기장(2만5000석)과 보조경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실내체육관(4000석), 실내수영장(50미터, 10레인), 실외체육시설 등이 건립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3995억원(국비 2493억원, 지방비 150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예타가 통과되면, 행복청은 2022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에 공사를 착수해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