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조금초등학교(교장 박애림)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강당에서 마일리지 잔치 및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마일리지 잔치는 학생들이 일 년 동안 다양한 활동과 노력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이용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행사였다.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취지를 살려 자기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다른 친구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을 마련 기부하도록 하는 행사였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의 경우 학생들이 사전에 자신이 팔 물건을 가져와 가격을 정하도록 했으며 물건의 값은 1000원 미만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으며 장터에서 생긴 수익금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 전에는 학급별로 학생들의 선호 물품을 사전조사 한 뒤 나만의 소비장을 작성하여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시장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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