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청 관광미식과는 최근 제천 맛집 35곳 선정했다.

시는 올 해 미식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제천 맛집 인증제를 도입, 지난 23일 ‘제천 맛집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표 맛집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제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제천의 맛을 뽐내는 여러 업소 중 어느 곳을 추천할지 맛집이 정의되지 않아 미식도시 제천이라는 명성에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부터 지역 2600여개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고, 홍보해 1차 127개 업소의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평가를 거쳐 2차 100인의 설문평가단과 빅데이터 분석, 3차 가산점 평가, 4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35곳의 맛집이 정해졌다.

맛집으로 선정된 35개 업소는 △제천의 특산물, 대표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집 고미(高味) △현지인들이 보증하는 오래된 추억의 맛집 풍미(風味) △문화가 담긴 고기 맛집 육미(肉味) △젊은 입맛 사로잡는 감성맛집 별미(別味 )등으로 분류했다.

제천시는 업소마다 맛집 인증서를 지급하고 탐방객들의 기호에 맞춰 메뉴와 장소 등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홍보물 및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적으로 미식도시 제천의 맛집을 홍보할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