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대상 감시체계 구축 등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도소방본부는 도민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도소방본부는 연말연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이 기간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지도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취약대상 감시체계 구축 △대규모 행사장 등의 긴급대응태세 구축 등에 나선다.

특히 도내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장 13곳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급 인력·장비 전진 배치한다. 또 119신고를 통해 가까운 지역 당번 병·의원과 약국정보를 안내하고, 응급환자 처치와 119구급차 이송, 전문가의 질병상담 등 응급의료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연말연시 기간에는 들뜬 분위기로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져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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