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개 전국 및 동호인대회 개최, 15만여명 동호인 및 선수들 방문 예정

단양군은 올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를 중요한 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38개에서 7개가 늘어난 45개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국오픈 탁구대회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지난해 단양군을 방문한 전국 스포츠 동호인의 수가 12만 3753명, 파급 경제효과는 82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에 실린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 유치에 따른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참고해 지난해 경제효과를 분석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1064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9 한국관광의 별’에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군은 관광산업의 승승장구에 발맞춰 올해는 2000만 관광객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를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 힘을 보태겠단 계획이다.

2020년 단양에서 개최되는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는 2019년 38개에서 7개가 늘어난 45개 대회로 15만여 명의 동호인 및 선수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체육행사 유치에 더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들 이외에 많은 학부모들과 가족들이 대거 함께 지역을 찾는 유소년 체육대회가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3개로 확대해 유치되며, 1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1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삼봉기 유소년 배드민턴 페스티벌 등이 올해 단양에서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 겨울 시즌 대회를 지난해 4개에서 올해 8개로 늘려 개최해 관광 비수기에도 공백 없는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2000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종목단체들과의 밀접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전국단위 체육행사의 내실을 다졌다”며 “계획된 대회들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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