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의 한 농지 수로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 한 농지 수로에서 A(72)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밤 9시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논이 있는 농막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농막 안에서는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병이 놓여 있었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전날 귀가 중 실족한 뒤 추운 날씨에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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