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사업비 7000만원 지원… 문학발전 이바지 공로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의 대표축제인 ‘지용제’가 3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상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해 5월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詩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를 열었다.

충북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에 대해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하고, 지난 6일 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평가결과 지용제는 옥천문화원 등 민간 주도의 축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시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문학인들의 교감의 장을 수준 높게 끌어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축제 장소인 구읍 시가지 전체를 활용한 골목길투어, 정지용 시인의 시어를 활용한 테마콘텐츠 구성 등이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결과”라며 “구읍만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골목길과 올해 개관 할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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