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한국폴리텍대에 근무하는 교수들이 매년 방학 때마다 학생들의 취업을 기원하기 위해 세계 최고봉에 오르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김상용(배우자 김정림)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과 전준옥(배우자 박천숙) 대전캠퍼스 전기전자제어과학과장 부부는 △에베레스트(EBC·8848m) △안나프루나(ABC·5416m) △엘브르즈(5500m·유럽최고봉) △키르키즈 얄틴알랴산(4050m·중앙아시아최고봉), 킬리만자로 우후루봉(5895m·아프리카최고봉) 등 정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킬리만자로 우후루봉 도전은 전문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으로는 국내 첫 도전으로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차마메루트 캠프에서 출발해 바란코 암벽 절벽(4000m)를 등반, 마지막 날인 9일 야간산행을 통해 다음날 새벽에 스텔라 포인트를 거쳐 우후루봉 정상에 올랐다.(사진)

김상용 산학협력처장은 “세계 최고봉 등반은 한국폴리텍대학이 추구하는 ‘기슬을 빚고 일자리를 잇다’라는 실행 가치를 알리려는 기획적인 도전”이라며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앞으로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저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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