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올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이 다양한 방식의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에 무관심한 젋은층의 유권자들까지 접할 수 있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캠프마다 SNS 담당자를 지정해 놓고 관리를 하는 동시에 영상에 익숙한 유권자를 잡기위해 다양한 동영상물도 제작해 올리고 있다.

청주 청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황영호 예비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화려한 동영상 효과 자신이 직접 독백하는 형식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 역시 선거 이전부터 꾸준하게 자신의 의정 활동과 유권자와의 만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청주 상당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도 요즘 뜨고 있는 이른바 ‘먹방’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역구의 ‘맛집’ 등을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형식으로 유권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있다.

같은 지역구 출마 예정자인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은 방송 출연 빈도가 타 후보에 비해 높은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각자의 개성이 실린 동영상과 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 딱딱한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상과 선거 운동 과정에서 있던 소소한 내용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선거 연령이 선거 연령이 낮아지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성인 유권자와 달리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새내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북 도내 만 19세 인구수는 1만 7650명으로 각 지역구마다 적게는 700명 많게는 1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표가 아쉬운 총선 출마예정자들 입장에서는 이들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다.

지역의 한 총선 캠프 관계자는 “별도의 SNS 담당을 둬 관리하고 있다” 며 “후보자들 역시 별도의 시간을 이용해 글을 올리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캠프의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얼굴을 가장 손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SNS이다” 며 “특히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선거 운동이다” 고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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