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율 85%까지 확대…물 복지 서비스 향상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이 17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2%, 유수율 85% 향상을 목표로 군민 물 복지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수도 급수구역 확정 사업으로 8개 지구 확정되었으며, 굵직한 면 단위 상수도 신설 사업이 연내 마무리된다.

2018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 10만3367명 대비 급수 인구가 9만3547명을 차지해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유수율은 72.8%다.

유수율은 유수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것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징수된 수량비율을 말한다.

우선 군은 신규로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구항면 내현리 내현마을 등 8개 마을에 19억원의 군비를 들여 상반기 중 급수관로 20.3km 매설에 나선다. 해당사업의 가구인구는 320가구에 급수인구 638명에 이른다.

또한 군은 연내에 농어촌 상수도 구항, 서부, 장곡, 갈산면, 도서지역인 죽도 등 5개 지구 상수도 신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20억원(2020년 사업비 75억원), 상수관로 연장 105km, 배수지 증설 3개소에 이르는 대형 SOC 사업이다. 연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면 단위를 중심으로 한 취약 지구 수도 공급 인프라 체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오는 2022년말까지 235억원을 투입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급수구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길이 24.7km에 대한 노후관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중앙감시 제어식 용수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그 밖에 군은 지방상수도 소규모 원격누수감시 시스템을 군비 1억원을 들여 감시가 취약한 소규모 급수지역 4개소에 설치해 최적 유량 및 수압 변화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20~30년이 경과된 노후 상수관로 연장 10.5km 교체를 위해 11억원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보편화된 물복지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인 상수도 확충 및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