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교육부를 찾아 충북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지원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교육부를 찾아 충북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사업인 (가칭)본성고등학교가 2023년 3월에 개교 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이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현재 2만6000여명이며, 평균연령은 31.5세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젊고 그만큼 학령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 군수는 이날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에게 △학령인구 증가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인근 배후도시가 없어 교육환경 개선이 어려운 점 등을 들어 고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학교시설 용지에 당초 계획대로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한 점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성본·인곡 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 등도 고교 설립 이유로 들었다.

앞서 신형군 부군수도 지난 9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에게 충북혁신도시에 고등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한 바 있다.

(가칭)본성고교는 지난 1월3일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서 적정승인으로 통과했고, 2월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되면 2023년 3월 개교가 가능한 상태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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